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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자녀와 대화가 어렵다면 알아두어야 할 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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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화에 집중하자
우리의 일상은 늘 바쁩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그리고 사회적 관계들에 의해 끊임없이 무언가를 행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족과의 대화는 줄고 소통도 소홀해지고 있습니다.
그중에, 성장기에 있는 불안하기만 한 사춘기 자녀에게는 끊임없는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을 알고는 있습니다.
부모의 눈에 시각적으로 자란 아이가 모든 성장이 많이 이루어졌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마음의 성장도 잘하고 있기를 하는 바람이 그냥 아이는 방치하게도 하는 것도 같습니다.
사춘기 아이는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부모를 많은 시간 잡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가 말하려고 하면 들어주세요. 아이와 시선을 맞추고 경청해 주세요. 따스한 스킨쉽도 애정을 담아 전달하세요.
몸이 자란 아이를 성숙한 성인으로 인정하기에는 아직 미숙합니다.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집중하여 들어주세요.
모든 일을 잠시 멈추고 들어주세요.
내 손의 스마트 폰을 멀리 두고 들어 주어요.
잠시만 집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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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화의 흐름에 따르자
아이와 대화하다 보면 답답한 것이 많습니다.
아이의 말을 들으면 충고나 조언을 하고 싶어집니다.
아이의 말이 마음에 들지 않아 지적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지금은 참고 들어 주세요. 아이가 하고 싶은 말의 흐름을 느껴보세요.
아이의 말만 잘 들어주어도 우리 아이와 거리가 멀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부모가 하고 싶은 말만 생각하지 마세요.
제발, 잔소리나 간섭으로 말의 흐름을 바꾸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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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르는 것은 정직하게 말하자
어른이고 부모라고 해서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습니다.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아는 척하고 허세를 부리다가 뒤에 들통나는 것이 더 부끄러울 것입니다.
아이가 물어보는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하세요.
"그것은 엄마도 잘 모르겠다. 혹시 궁금하면 엄마가 알아봐 줄 수는 있을 것 같다," 라고 말해 보세요.
혹은, "엄마는 그것에 대해 모르겠다. 네가 관심이 있는 것 같으니 우리 같이 알아볼까?"라고 하며 함께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발, 모르는 것 아는척하지 마세요.
잘 모르는 것을 '아마도' 이런 식으로 얼버무리며 대충 넘어가면 아이에게 신뢰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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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잔소리하지 말자
사춘기 자녀들은 솔직히 부모의 말을 다 듣기 싫어합니다.
그중에 특히, 잔소리와 조언, 충고는 더욱 싫어합니다.
다 자식 잘되라고 하는 말이지만 아이는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화를 잔소리로 시작해서 잔소리로 끝나는 것이 제일 좋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집에서 자녀와의 대화를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대화를 부모님들은 소통이라 여기고 아이는 잔소리라 느끼며 끝나는 이런 것은 솔직히 대화가 아닙니다.
대화와 소통이 무엇인지 부모님들이 먼저 인지하여 주세요.
잔소리로 시작한 말은 아이들은 듣지 않습니다.
아이는 대화라 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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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했던 말 또 하지 말자
이상하게 아이들은 한번 시키면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어쩔 수 없이 여러 번 말합니다.
자기들의 행동은 생각도 안 하고 아이는 또 시작이라고 생각하고는 듣지도 않고 사라져 버립니다.
그럼 남은 엄마만 화가 납니다. 이 마음 정말 잘 압니다.
우리 다시 한번 상황을 생각해 보아요.
아이는 결국 듣지 않는데 왜 엄마는 매일 10번이고 20번이고 말하고 있습니까?
이미 아이는 엄마의 말이 귀찮은 잔소리일 뿐입니다.
엄마도 힘 빼지 말고, 기분 상해하지 말고, 상황을 정리해 보기를 바랍니다.
아이의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메모해 두는 방법
아이와 대화를 가지며 정확히 요구하며 시간을 정해주는 방법
아이와 회의로 본인이 할 수 있는 것과 엄마의 도움을 받을 것을 구별하는 방법
여러 가지 방법은 있습니다.
아이는 '또"라고 생각하는 순간 잔소리가 인지하고 귀를 닫습니다.
6) 경청하자
대화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 경청입니다. 잘 들어야 상대가 말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말에는 다 이유가 있고 요구가 숨어 있습니다.
경청 못 하는 이유는?
내가 말하고 싶어서라고 합니다. 그만 말하고 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부모가 아이의 눈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해 보세요.
아이는 더욱 열심히 이야기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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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짧게 말하자
이야기가 길어지면 솔직히 대다수가 집중하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런데 부모님의 말씀을 길게 듣고 있는 아이가 있을까요?
그것도 잔소리를 길게 하는 중이라고 느끼는 아이는 더욱 안 듣고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재미있는 이야기도 길어지면 지루하고 재미없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아이는 결국 듣지도, 말하지도 않게 됩니다.
분명히 즐겁게 시작한 대화였던 것 같은데 끝이 늘 흐지부지하다거나 아이가 무표정한 얼굴로 가버린다면,
부모님은 자신의 말 습관을 한번 뒤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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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정보에 집착하지 말자
아이와 대화하다 보면 미숙한 아이에게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가 정보를 원하고 있는 것인지, 그냥 이야기하고 싶은 것인지를 살펴보기를 바랍니다.
대부분의 아이는 부모와 대화하고 싶어 합니다.
지금 자신의 상황과 불안 그리고 응원을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더 알기를 바라서 대화 중간에 많은 정보를 설명한다면 아이는 더 이상 대화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아버님들 제발 설명 좀 그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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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열린 질문 하자
아이와 대화 시 잘 듣고 있다가 작은 질문을 던져 주세요.
아이가 대화의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질문도 좋고, 아이의 마음을 조금 더 보이게 하는 질문도 좋습니다.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상황을 부모님들이 만들어 주면, 아이는 더 편안히 말을 이어갈 것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답을 정해둔 유도 질문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마음껏 대답하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질문을 이어가세요.
= > 부모님들 기분 상하지 않게 자녀와 대화하기를 바랍니다.
저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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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이게 맞나?', '이런 말을 왜 하는 거지?', '내가 말 못 했나' 등
아리송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거나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대화의 흐름을 놓치거나 상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경우 다시 물어보지도 못하고 어물쩍 넘어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타인에게는 그나마 집중하며 신경 쓰며 대화하는데도 이런 실수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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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녀와의 대화에서는 참지도 않고, 듣지도 않고, 마구 쏟아내는 내 모습을 볼 때면 진짜 암울합니다.
아이의 말도 끝나기도 전에 정해둔 대답과 말을 그냥 쏟아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로서의 위치만을 찾으려 감정적인 말만 했던 적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도 엄마가 억지 부리는 것을 알았을 것 같은데도 그냥 멈추기에는 더 자존심이 상하는 기분이랄까
엄마라서 더욱 대화법을 알아야겠다는 마음이 더욱 생겨나는 요즘입니다.
대화하기 전, 머릿속에서 이 9가지를 떠올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