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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 4회
    언제나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 4회

     

     

     

     

    언제나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 4회 리뷰

     

    로그아웃하지 않고 간 오이영, 언니의 대화를 동기들이 실시간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자매들한테는 필터 없이 막 지르며 말하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동기들이 오이영가 언니한테 바로 그만둘 거라는 것과 친구 아니고 동료라고 하는 그런 말을 듣게 된 거죠?

    이것이 이번 회차에서 큰 나비 효과가 되었습니다.

    오이영은 벌써 큰 사고를 이미 쳤잖아요. 단체 사진을 찍을 때 사돈총각 손을 잡으며 플러팅을 날리셨잖아요. 

     


    이 사랑은 위험하고 아슬아슬하지만, 너무 설레임입니다.

    일단 가족들이 가장 가까이에 있는 폭탄이긴 하지만요. 

    이건 어디에도 털어 놓을 수가 없습니다. 언니한테 말하겠어요. 아니면 형부한테 말하겠습니까? 

    마음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지만, 현실적으로는 오이영이 지금 연애할 상황이 아닙니다. 

    그래서 더 설레임을 기대하게 됩니다.

    언제나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 4회
    언제나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 4회

     

    서정민 교수가 논문을 오이영한테 시켰습니다.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는데 관두고 싶어 하는 사람이 하는 건 불공 펑하다고 논문을 너무 하고 싶었던 사비가 화가 나서 마음이 틀어져 버리게 됩니다. 직장과 학교는 분명히 다릅니다.

    서정민 교수가 보기엔 지금 1년 차 중에서 오이영에게서 가장 가능성이 보였나 봅니다. 

     

    엄청난 실수였긴 했지만 복도에서 아이도 받아보고 심정지 온 환자 제일 먼저 달려가서 살려냈고 의지가 없을 뿐이지 잘 가르키면 괜찮은 의사가 되겠다는 느낌이 왔나 봅니다. 

    그러 주변 동료들은 불만이지만, 일단 서정민 교수는 오이영을 믿어 보려 합니다.

     

     

    4화에서는 산전 협진을 하게 되는데 율재병원 흉부외과 김준환 선생님이 나왔습니다. 너무 반가운 얼굴입니다.

    역시 슬의생 멤버들은 누가 나오든 멋진 존재감으로 자리 잡습니다. 언제라도 있었던 것처럼요.

     

    표남경은 하필 명은원 여우한테 조언을 들어서는 팔자에도 없는 빌런 캐릭터를 연기하게 됩니다.

    표남경은 개인적으로 호감 캐릭터였는데 명은원처럼 여우짓을 하니깐 완전 밉상이더라고요.

    사비도 질투심 때문에 오이영이 작성한 스터디 자료를 삭제해버렸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건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질투심 때문에 이런 행동은 욕먹어 마땅합니다.

    그렇게 남경과 사비가 나쁜 마음으로 허튼짓을 하는 동안 될 놈 오이용은 남모르게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서정민 교수 수술에 붙박이로 투입되면서 소중한 경험을 쌓아 가고 있었습니다.

    비록 메스를 거꾸로 잡아서 구도원 선생의 손을 찔렀지만,

    봉합 실력이 좋다고 서정민 교사한테 인정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아시겠지만, 슬의생 때도 영원한 빌런은 없었습니다.

     

     

    1년 차지만 간호사들을 위해 군림하고 싶었던 표남경은 환자에게 헌신적인 여주연 간호사를 보고는 마음이 변하게 됩니다.

    애초에 병원에서는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하면서 서로서로 도와가며 일하는 게 맞는데

    그 여우 명은원 때문에 착한 표남경 이미지만 버릴 뻔했습니다.

     

     

    사비도 공감을 못하는 AI지만 심성이 원래 착한 아이니깐,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오이영을 보고 반성을 합니다.

    그런 오이영에게 구도원이 해주는 치트키 '무서울 땐 혼자보다 둘이 낫다.' 이런 과정들을 선배들은 다 거쳐간 것이겠죠.

     

     

    슬의생 때의 99즈들은 시간만 나면 같이 밥을 먹었잖아요.

    그들이 처음부터 그랬을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과는 모두 다르지만,

    지금 1년 차들처럼 처음에는 서로 질투도 하고 견제도 하고 그랬지 않았을까요. 싶습니다.

     

    누가 성적이 더 좋더라 누가 환자들하고 교수님들한테 이쁨 받더라 엄청 신경 쓰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우리 99즈는 잘 컸습니다. 혼자 잘난 것보다 함께 가는 게 더 재미있고 덜 심심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4화 마지막에 4명이 처음 함께 밥을 먹게 되는 그 과정이 사르르 마음이 희며드는 감동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 4회
    언제나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 4회


    5화에서는 슬의생 때처럼 여우짓을 하는 명은원에게 제대로 아웃시킬 수 있을까요? 

    회차당 한 명씩 슬의생 멤버들이 나오는데 다음엔 소아외과 안정원 교수가 나온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겨울정원도 다시 볼 수 있는 거겠죠? 제발 보고 싶습니다.


    오늘 4명이 함께 식사하면서 끝나니까 뭔가 뽀송뽀송하며 마음이 벅차더라고요. 

     

     

    점점 더 재밌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장면은 무슨 의미일까요? 

    여주연 간호사가 하루 종일 바빠서 잠깐 눈을 붙인 표남경에게 새벽에 전화를 하잖아요. 
    동료 간호사한테는 내일 아침에 한꺼번에 노티를 하겠다고 했지만, 굳이 전화를 해서는 자고 있는 표남경을 깨워버립니다. 

    이건 지난번 표남경 행동에 대한 소소한 일회성 복수일까요? 아니면 간호사들을 좀 잡아야 된다는 명은원의 말이 맞았던 걸까요? 
    주변을 살피면서 눈치를 보는 여주연 간호사를 보니까 가벼운 일회성 복수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약간 찝찝함이 남는 이런 기분은 저만의 느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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