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정말 성실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원하는 성적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왜 이런 결과일까요?
우리 아이는 학원이란 학원은 다 보내는데, 왜 성적은 오르지 않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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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었던 아이는 집에서라도 쉬고 싶을 것일 것입니다.
회사에서 퇴근하고 오면 손가락 까딱하기 싫고 무조건 쉬고 싶은 것을 모든 부모님을 아실 것입니다.그런데 왜 우리 아이가 쉬고 싶다는 것은 모르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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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서 공부하지 않으면 그냥 공부 안 한 것 같아서
엄마는 늘 불안합니다.
분명히 학교에서 학원에서 열심히 앉아 있고 공부하고 온 아이인데요.
아이를 믿지 못하고 있는 엄마의 마음이 불편함이 원인이기도 합니다.
학부모 모임에 가면 이런 말을 듣곤 합니다.
"하루 종일 놀아서 학원을 보낸다."
"눈앞에서 놀고 있으면 속이 터져서 학원을 보낸다."
"우리 애만 모르는 것 같아 학원을 보낸다."
"학원에서 시키는 거라도 하니깐 보낸다."
"아이가 하려고 하지 않으니 자꾸 노출하려고 학원을 보낸다."
"학원에서 열심히 하는 친구를 보고 자극을 받으라고 보낸다."
"학원 가면 무엇이라도 하나는 알고 올 것 같아서 보낸다."
엄마들이 말하는 것을 듣다 보면 이렇게 공부시키는 것이 아이에게 과연 무슨 도움이 될까요?
학원이란 곳의 역할이 이것은 아니지 싶은데요 말입니다.
학원의 의미를 부모 처지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학원은 부모 마음의 안식처 역할도 하는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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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지금 점검하세요.>
많은 학원에 다니고 많은 시간 책상에 앉아 있다고 해서 아이가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부모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아주 적은 시간만 공부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성적도 오르지 않고 공부에 집중도 못 하는 이런 환경에
아이를 밀어 넣어 시간 낭비를 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어야 합니다.
부모님들은 생각하십니다.
[ 아이가 학원 간 시간 = 아이가 공부한 시간 ]
그런데 아마도 아닐 것입니다.
아이는 그냥 듣고 시키는 것만 기계적으로 하고 왔을 것입니다.
이것은 돈과 시간 낭비이며, 아이를 정서적으로 불안하게만 한 상황입니다.
학원은 학교에서 배운 부족한 공부를 보충하고 채워주는 기관입니다.
혹은 학교 수업을 모두 인지한 아이를 더욱 크게 성장시키기 위한 선행이나 심화 학습의 도움을 받는 곳입니다.
위의 이 두 가지의 원칙에서 벗어나 학교보다 학원에 의지하고 비중을 높이고 있다면 벌써 실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이가 학교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원과 인강 등의 학습량과 선행을 부모님께서 조절해 주셔야 합니다.
진도만 나가기 바쁜 아이는 그냥 설명을 듣고 넘어갑니다.
즉, 아이가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학습 부진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는 자기 공부를 하여야 합니다.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것을 보고 듣고 배우고 스스로 익히고 이해하며 습득하여야 합니다.
자기 공부를 할 시간이 없고 할 수 없다면 아이는 점점 더 공부가 힘들어지고 성적이 오르지 않을 것입니다.
초등학교 때에는 학교에서 시키는 것만 해도 성적이 괜찮습니다.
중학교 때에는 학원에서 시키는 것만 해도 성적이 좋을 것입니다.
단, 시키는 것 잘하는 말 잘 듣는 아이일 경우입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부터는 다릅니다. 시키는 것만으로 절대 성적을 올릴 수도 없습니다.
공부의 양도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자기 공부가 되지 않는 아이는 정말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늦어도 중학교 때에 우리 아이의 자기 공부를 하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시키는 것만 하는 공부는 자기 공부가 아닙니다. 자신을 위해 하는 공부가 아닐 것입니다.
학교와 학원 선생님들과 부모님은 충분히 소통하여야 하고 상담하세요.
그리고 아이를 잘 관찰하면서 물어보셔야 합니다.
"지금 수업 이해했어?" 라고요.
이해도가 50% 이하라면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와 잘 소통하여 공부법을 찾기를 바랍니다.
<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
1) 자기 공부 시간을 늘리자
2) 예습보다 복습 중심에 집중하자
3) 체계성을 갖춘 나만의 공부법을 꼭 찾아라
4) 공부 계획표를 만들자